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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안녕하세요!
오늘은 tvN에서 방영하였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희도 역의 김태리와 백이진 역의 남주혁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주인공들이 사랑스러워 저도 너무 즐겁게 시청했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기본정보와 등장인물, 그리고 등장인물의 풋풋했던 어린 시절 부터 성인이 된 20대의 이야기까지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편성 : tVN ('22.2.12 ~ '22.4.3)
총 16부작
연출 : 정지현 / 극본 : 권도은
등장인물
1. 나희도 (김태리)
펜신 신동, 뉴스 앵커인 엄마와 병으로 돌아가신 아빠 그래서 늘 스스로 해냈지만 외롭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운동부라 친구도 없습니다.
태생이 밝고 낙천적이고 순수합니다. 어느날 엄마가 찢어버린 만화책 풀하우스 덕분에 만화책 아르바이트생이던 백이진과
본격적으로 인연이 시작됩니다.
2. 백이진 (남주혁)
태양고등학교 황태자였지만 IMF로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고 가족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지내게 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군대에서 제대하게 되고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신문배달, 만화책방 아르바이트,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나희도를 만나게 됩니다.
나희도와 있으면 힘든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빚쟁이들을 피해 바닷가 삼촌네에서 지내며 생선가게 일을
돕습니다.
그러던 중, 신입 기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서울로 올라가 기자가 됩니다.
3. 고유림 (보나)
펜싱 스타, 국가대표이자 스타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분식집을 하는 엄마, 물류차를 운전하는 아빠
열심히 살지만 보증을 잘못서서, 곗돈을 날려서 가정형편은 점점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털어 놓을 곳도 없습니다. PC통신으로 만난 친구와의 대화만이 솔직해지고 위로받는 시간입니다.
4. 문지웅 (최현욱)
태양고 인싸, 고유림을 좋아합니다. 고유림과 친해지고 싶어 같은 펜싱부인 희도와 친해집니다.
풋풋하고 순수했던 그때 그 시절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습니다. 또 어떤 시절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합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바로 그런 청춘을 너무 아름답고 청량하게 표현한 드라마입니다.
특히, 80년대 생에게 신화의 해결사가 흘러나오고, 원수연의 풀하우스 만화책을 빌려보고, 교복치마 밑에 체육복을 겹쳐입은
나희도는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고등학생인 나희도는 순수하고 어리고 철없고 무모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열정 넘치고 도전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나희도의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발랄함은 세상을 알기 시작한 백이진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백이진은 나희도의 시절을 겪었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한순간에 세상이 바뀌어 버린 스물 한살의 어린 청년입니다.
백이진이 가장 힘든 시절, 처음 마주하는 힘든 세상과 부딪치며 버텨내고 있을때
나희도의 순수하고 진실한 위로 덕분에 버틸 힘을 얻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어른의 마음
둘은 함께 의지하고, 경험하며 어른이 되갑니다.
나희도는 여전히 열정 넘치고 밝고 솔직하지만 어느새 세상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백이진은 비록 대학교를 중퇴했지만 고등학교 졸업장 만으로 기자가 된 최초의 고졸기자가 되어 사회 초년생으로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있습니다.
나희도는 백이진을 통해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백이진은 나희도를 통해 가장 행복하고 순수했던 자신의 청춘을
마주하며 사랑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서로를 향한 위로는 저에게도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저토록 진실되고 순수하게 온전히 누군가만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이 얼마나 될까요?
나희도와 백이진의 모습은 첫사랑의 풋풋함과 설레임, 그리고 순수함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설레었던 그 시절, 세상의 모든 시련은 마치 사랑에서 오는 것 처럼 느껴지던 청춘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 사랑이 비록 영원하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그들은 부딪히고 부딪히며, 어른의 마음을 배워갑니다.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나의 아픔과 슬픔보다 상대방의 아픔과 슬픔에 더 힘들어하던 백이진과 나희도는
어느새 자신의 아픔과 슬픔도 중요해지고, 서로의 존재만으로 버텨내기 힘든 순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첫사랑
흔히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첫사랑은 나희도와 백이진의 사랑처럼 열정적이고 뜨겁지만 그만큼 무모하고, 어설프기도 합니다.
열정적이고 뜨거운 시절이 가게되면 우리가 청춘을 그리워하듯, 그 시절의 자신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게되고
실망하게 되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가 새드앤딩으로 끝나서 너무 아쉬웠지만, 한 편으로는 이 아련함을 누구나 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량한 여름
한번씩 생각날 것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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