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곳

세살 터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 2%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록합니다

  • 2024. 4. 11.

    by. 라라마리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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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런던한달살기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한 달 동안 아이와 함께 스쿨링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다양한 문화와 활동이 풍부한 도시로 아이들의 경험과 교육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이번 여름, 8살 5살 아이와 함께 영국에서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어학원 없이 썸머캠프 준비하기

      영국에는 언어,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종류의 썸머 캠프 프로그램이 있고 대부분 만 5세 부터 참여가 가능합니다. 썸머캠프 참가 비용은 천차만별 이지만, 어학원을 끼는 경우 4주 기준 비행기표 제외 기숙사와 학비가 천만원 이상 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는 언어 보다는 현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여 어학원 없이 영국의 썸머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현지 사이트들을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현지에서 제공하는 썸머캠프의 경우 주당 220~300파운드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보통 9시부터 5시까지 운영이 됩니다. 

       

      썸머캠프는 영국 전역에서 운영이 되고 있으니 숙소를 먼저 잡으시고 주변의 학교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소 구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썸머캠프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Kid's Summer Holiday Camps & School Holiday Activity Clubs

      All SuperCamps locations operate in line with Ofsted criteria, with many of our camps in the UK recognised as Outstanding and all camps achieving a Good rating. In addition to the educational standards met, we ensure that our staff provide excellent care.

      www.supercamps.co.uk

       

      수퍼캠프 런던에는 멀티프로그램, 사이언스, 첼시FC의 축구 교실, 레고,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메일로 문의했을때 답변이 빠르고 친절한 편이 었습니다. 가격은 주당 205파운드 부터 시작이고, 사이언스 활동의 경우 주당 300파운드 정도입니다. Deposit을 먼저 걸고 나중에 결제하는 것이 가능한데, Deposit은 환불이 안되니 결제시 유의하세요. 저는 디파짓 걸어두었다가 캠프 위치를 바꿔야해서 안되면 디파짓을 날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수퍼캠프에 연락했는데, 디파짓 환불해주고 캠프 위치를 바꿔주었습니다. 

       

      런던썸머캠프1런던썸머캠프2

       

      연령별로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학부모들 평이 현지에서도 좋은 편이고 규모도 커서 수퍼캠프에 일단 예약을 해 둔 상태입니다. 

       

      캠프 버몽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썸머캠프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합니다. 수퍼캠프 보다는 런던 외곽에 있는 학교가 많은데, 가장 중심에 있는 핌리코 스쿨의 경우 여행 스팟과 가깝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영국의 썸머캠프 중 가장 저렴한 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마더 네이처 사이언스

      과학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마더네이처사이언스입니다. 마더네이처사이언스는 가격이 가장 비싸긴 한데, 수업시간이 3시반 마감이라 수업 마치고 박물관이나 관광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던 캠프입니다.

      주당 355 파운드로 실험 위주의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2. 지역 정하기

      저는 런던과 브라이튼의 지역을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아이들에게는 첫 영국행이라 런던으로 정하긴 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브라이튼의 경우 바다가 있고 브라이튼 피어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쿠아리움 등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습니다. 또 여행객도 책 대여가 가능한 공립 도서관이 학교 근처 시내에 있어서 아이들과 도서관 활동도 참여하기 좋을 듯합니다.

      또한 아무래도 런던 보다는 집값이 저렴해서 같은 가격으로 브라이튼에서는 정원이 딸린 예쁜 영국식 가정집을 빌릴 수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현지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세븐시스터즈, 데빌스다이크, 주변 루이스 등 소도시 여행까지 즐길 수 있어서 처음에 브라이튼을 예약해두었는데, 아무래도 런던 박물관 투어를 자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런던으로 지역을 바꾸었습니다. 

       

      런던의 경우 영국의 수도로 하이드파크,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토트넘,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관광객이 많아 아이들에게 좋은 문화적 체험 기회를 줄 수 있고 옥스포드, 스코틀랜드, 코츠월드 등 다양한 지역으로 출발하는 기차가 있어 영국 소도시 여행하기에 지리적 이점이 큽니다. 하지만 다음에 아이들과 영국을 또 가게된다면 그 때는 고민할 필요 없이 브라이튼으로 지역을 정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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