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곳

세살 터울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 2%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록합니다

  • 2022. 9. 4.

    by. 라라마리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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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신작, 노 웨이 홈입니다. 

      상영시간 : 148분

      개봉 : 2021년 12월 15일

      관객수 : 755만명

      배급 : 소니 픽처스 코리아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네이버 평점 : 9.11

       

       

      줄거리

      미스테리오의 폭로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스파이더맨은 난처해집니다.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폭로하며 스파이더맨은 영웅이 아니라 살인자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피터뿐만 아니라 네드와 엠제이도 피터의 친구들이란 이유만으로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맙니다. 

      피터는 바로잡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사람들로부터 스파이더맨이 피터라는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하지만 주문 실패로 차원이 열리며 다른 차원에서 스파이더맨과의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피터와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차원에서 온 사람들을 다시 모아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피터 파커를 통해 소환된 다른 차원의 사람들은 평행우주의 다른 세계의 스파이더맨의 적들이었습니다. 덕분에 평행우주의 다른 스파이더맨들이었던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스파이더맨을 봐온 스파이더맨의 팬으로서 늘 궁금했던 다른 스파이더맨의 소식을 알 수 있어 흥미 있던 시리즈였습니다.

       

      관람 포인트

      1. 노먼 오스번의 '너의 가장 큰 약점은 도덕성이야', 메이 숙모의 죽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천진하고 이상적이며 어린아이 같은 스파이더맨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베풀 줄 알고 사람들을 구하려는 마음이 깊고 따뜻한 인물입니다. 

      이런 스파이더맨의 성격은 어느 순간 약점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판단을 흐리게 하고 이성을 잃게 하기도 합니다. 그린 고블린인 노먼 오스번은 그런 그의 약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선택은 때론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메이 숙모의 죽음처럼 말입니다. 그린 고블린의 공격으로 메이 숙모를 잃고만 스파이더맨, 메이 숙모는 죽는 순간까지 피터에게 도덕적 사명은 너의 약점이 아니라며 큰 힘을 가졌다고 조카를 위로합니다. 아이언맨에 이어 사랑하는 숙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된 피터 파커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조언대로 빌런들을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했다면 메이 숙모는 죽지 않았겠죠? 죄책감, 슬픔에 무너지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너무 슬펐던 장면입니다.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가 MJ를 구해내는 순간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사랑하는 그웬을 잃었던 스파이더맨, 같은 상황에서 스파이더맨은 떨어지는 MJ를 구해냅니다. 

      그웬을 구하려고 시도했던 다른 방법으로 말입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MJ를 구해내는데, 이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표정은 복잡합니다. 후회와 책망, 기쁨이 섞인 모습입니다. 

       

      3. 세명의 스파이더맨의 만남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까지 모든 스파이더맨을 조우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스파이더맨의 팬들이라면 정말 꿈꿔왔던 상상도 못 했던 순간, 오래된 팬으로서 너무 벅차고 설레었던 순간입니다. 각기 다른 차원에서 오게 된 스파이더맨들! 힘을 합쳐 빌런들과 싸우게 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각기 다른 차원의 피터 파커들, 이 스파이더맨들은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상실감, 그리고 무력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합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도 메이 숙모와 같은 존재인 벤 삼촌의 죽음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돌아가실 때 남긴 유언마저 같습니다. 

      그럼 스파이더맨의 MJ도 그웬처럼 죽게 되는 걸까요? 

      슈퍼 히어로의 삶이란 화려하지만 때로는 이토록 외롭고 힘든 것인 것 같습니다.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해외 반응 

      "기억해라, 큰 힘은 큰 책임을 따르기 마련이야."  

      "앤드류가 MJ를 잡았을 때 그는 진심으로 우는 것 같았다. 그 감정과 그 장면을 너무나 사랑한다"

      "이 영화를 하루 종일 보고 있다. 마침내 우리는 세명의 스파이더맨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꿈만 같다"

      "스파이더 맨들에게 선물 같은 영화"

      "재미도 감동도 모두 잡은 영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마블의 영웅들은 완벽하지 않은 인간미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도 완벽하지 않아 답답한 순간들이 있지만 매력있는 캐릭터입니다.

      다음 스파이더맨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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